성경 속 이야기

사람의 전락

아글쎄 2024. 6. 27. 11:19

하나님은 원래 자신이 창조한 온갖 생물을 다스리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라고 말씀하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말씀하죠.(1:28)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담은 이름을 지어주는 등 온갖 생물을 다스렸고요.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2:19~20)

 

하지만 한참의 세월이 지난 뒤,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9:1)라고만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자신이 창조한 온갖 생물을 지배하라고 말하는데요, , 온갖 동물을 마음대로 잡아먹어도 된다고 말하죠.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9:2~3)

 

그러니 사람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뒤 온갖 생물을 다스리는 자에서 지배하는 자가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앞으로 창조될 사람이 다스려야 할 온갖 생물에게 가장 처음 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하시니라’(1:22)

 

, 누구인가의 다스림이 필요한 생물에게 가장 처음 했던 말씀이라는 것인데요, 따라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고만 말씀했다는 것은 사람이 누구인가의 다스림을 받아야 할 존재가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