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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이야기

과학과 성경

한마디로, 성경에서는 생명이 생명체보다 먼저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3:14)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스스로 존재한 생명이 온갖 생명과 사람을 비롯한 온갖 생명체를 창조했다는 것인데요, 창세기 1장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죠.

 

그 반면, 과학에서는 무기물, ,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몸체가 먼저 존재한 뒤에 그 속에 우연히 생명이 존재했다고 말하고요.

 

이런 차이가 있다 보니,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생명체의 근거를 거슬러 따라가다 보면 결국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밝힌 하나님이라는 최초의 생명에 이르게 되는데요, 예수의 계보에 담겨있는 의미 중 하나가 이것이죠.

 

이와는 달리, 과학에서 말하는 대로 생명체의 근거를 거슬러 따라가다 보면 결국 돌이나 흙 등의 무기물에 이르게 되고요.

 

그런데 과학은 눈에 보이는 것은 존재하고, 안 보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사람의 가장 원초적인 생각이 바탕입니다.

 

이에 반해, 성경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보다 훨씬 어려운 직계 조상에 대한 사유가 바탕인데요, 이렇게 과학과 성경은 바탕부터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차이가 있죠.

 

 

그러니 과학과 성경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린아이와 건장한 성인을 비교하는 것 이상의 어리석은 행위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요.

 

더구나 성경적 사고를 할 수 있으려면 과학적 사고단계를 먼저 거쳐야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과학적 사고가 가진 모순을 반드시 모두 해결해야 조금씩 성경적 사고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과학적 사고는 성경적 사고에 포함된 매우 다양한 경우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죠.

 

마치, 산을 오르는 매우 여러 가지의 경로 중 하나처럼.

 

그렇다 보니 성경적 사고로는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반면, 과학적 사고로는 성경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하기는커녕 인정하기도 엄청나게 힘든데요, 심지어 집중하기도 매우 힘들죠.

 

그런데도 무턱대고 과학적 사고를 동원해서 성경을 해석하다 보니 사람들이 흔히 성경을 무시하게 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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