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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이야기

존재 의미와 존재 가치

하나님은 이 세상의 온갖 생물을 다스리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1:26)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의 구상이자 자신의 존재 이유와 목적에 맞게 자기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그래야 존재 의미만큼의 존재 가치를 가질 수 있죠.

 

하나님과 온갖 생물에게는 물론, 사람인 자신에게도.

 

그러면서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가질 수 있고요.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거나 상관없이, 막상 자신이 사람인지 모른다면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구상대로 살 수 없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사람인지도 모를 만큼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하면 자기 역할을 못 하기 쉬운데요, , 자신이 사람인지는 알아도 스스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해도 마찬가지이죠.

 

그리고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을 만큼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해도 역시 자기 역할을 못 하기 쉽고요.

 

물론,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한다고 해서 사람이 반드시 자기 역할을 못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도 얼마든지 자기 역할을 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하면 버겁다고만 생각하는 등 자기 역할에 적응을 못 하기 매우 쉽죠.

 

부모라고 꼭 자식을 돌봐야 하느냐고 투덜대는 사람들처럼.

 

적응하기는커녕 익숙해지지도 못해서 자기 역할을 무턱대고 거부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어떤 것이거나 상관없이, 무엇인가에 마구 집중할 때는 사람이 자신에게 집중을 못 하기 매우 쉽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어슴푸레 기억하기 쉬운데요, 심지어 까맣게 잊어버릴 수도 있죠.

 

이 때문에 자기 역할에도 어슴푸레 집중하거나 까맣게 잊어버릴 수도 있고요.

 

이렇게 되면 사람은 자신의 존재 의미만큼의 존재 가치는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온갖 생물에게는 물론, 사람인 자신에게도.

 

그러니 자기 역할을 하면서 존재 의미만큼의 존재 가치를 가지려면 사람은 먼저 반드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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