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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이야기

사람의 전락

하나님은 원래 자신이 창조한 온갖 생물을 다스리게 하려고 사람을 창조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라고 말씀하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말씀하죠.(1:28)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담은 이름을 지어주는 등 온갖 생물을 다스렸고요.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2:19~20)

 

하지만 한참의 세월이 지난 뒤,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인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9:1)라고만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자신이 창조한 온갖 생물을 지배하라고 말하는데요, , 온갖 동물을 마음대로 잡아먹어도 된다고 말하죠.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9:2~3)

 

그러니 사람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뒤 온갖 생물을 다스리는 자에서 지배하는 자가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앞으로 창조될 사람이 다스려야 할 온갖 생물에게 가장 처음 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하시니라’(1:22)

 

, 누구인가의 다스림이 필요한 생물에게 가장 처음 했던 말씀이라는 것인데요, 따라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라고만 말씀했다는 것은 사람이 누구인가의 다스림을 받아야 할 존재가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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