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창조하기에 앞서 이미 많은 생물을 창조했던 하나님.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0~21)
하나님은 창조한 온갖 생물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창 1:21~22)
즉, 자신이 물려준 생명을 온 세상에 충만할 만큼 계속해서 이어가라는 것인데요, 하나님의 축복대로 되려면 온갖 동물은 반드시 번식하려고 노력해야 하죠.
그래서 번식은 생명체의 가장 근본적인 임무이자 책임이며,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 뒤, 동물을 다스리게 하려고 창조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같은 내용의 축복을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
사람도 하나님이 창조한 온갖 생명체 중 하나이기에 이런 축복을 받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요, 먼저 이렇게 축복한 뒤에야 하나님은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주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그러니 성경적으로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도 이어가면서 온갖 생물도 다스려야 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생명을 계속해서 이어가려면 사람은 반드시 남자나 여자로서 성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람은 성적인 역할도 하면서 온갖 생물을 다스리는 사람의 역할도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실제로 사람은 한꺼번에 두 가지의 존재 이유와 존재 목적, 또, 존재 의미를 갖고 존재하게 됐죠.
그렇다면 당연히 한꺼번에 두 가지의 존재가치를 모두 다 가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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